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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도 드라이브 스루…물총 쏘는 신부님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9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얼마 전 부활절 주간의 미국에서는 신부가 물총을 들고 성도들을 맞이해서 화제가 됐는데요.

신부는 왜 물총을 들었을까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물총 쏘는 신부님'입니다.

지난달 12일인 부활절 주간 미시간주 성 암브로스 성당인데요.

마스크에 얼굴 가리개를 쓰고 한 손에는 물총까지 들었습니다.

바로 이 성당의 팀 펠크 신부였는데요.

펠크 신부는 꽃으로 만든 경계선 안에서 차를 타고 온 성도들에게 물총을 쏘고 있습니다.

게임이나 장난이 아니라 물총 속에 든 건 다름 아닌 성수였습니다.

가톨릭에서는 성도들이 부활절 주간 동안 빵과 꽃이 든 바구니를 들고 성당에 와서 성수로 축복받는 전통이 있는데요.

최근 코로나19로 성당 안에서 이런 의식을 치르는 게 어려워지자 성당 측은 사회적 거리도 유지하면서 의식을 진행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렇게 드라이브 스루와 물총 성수까지 도입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유쾌한 신부님이시네요^^ 다음엔 칙칙 스프레이로 해주세요!" "성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을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유튜브 Worl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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