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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확진…대형병원 감염 첫 사례

<앵커>

어제(18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포함됐는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늘어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천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국내 지역 발생으로, 나머지 4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 2명, 경기 1명이 추가됐습니다.

서울 신규 확진자 중 한 명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와 병원 측은 다른 의료진과 환자 등 접촉자 277명에 대한 검사에 나섰는데 이 가운데 간호사 3명이 오늘 오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른바, 국내 '빅 5'라 불리는 대형병원 의료진 중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는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적이 없으며 이태원에 다녀온 지인과 접촉한 적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감염경로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술실에 함께 참여했거나 식사를 하는 등 접촉한 의료인과 환자 대해 검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혀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병원은 본관 3층 수술장 일부와 탈의실 등을 부분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마쳤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추가되지 않아 누적 263명을 그대로 유지했고,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4명이 늘어 총 9천938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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