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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중·고교 원격·등교수업 학교 자율로 결정

경기지역 중·고교 원격·등교수업 학교 자율로 결정
경기지역 중·고등학교는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의 병행 여부와 운영 방식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20일 등교하는 고3부터 적용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원격과 등교를 혼합한 수업의 도입 여부와 운영 방식에 관해 각 학교가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의 의견을 모아 합의한 뒤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경기지역에는 도시와 농촌이 혼재한 곳이 많아 교육청 차원에서 별도 지침을 마련하지 않고 각 학교가 실정과 지역 상황에 맞게 혼합 수업 방식을 정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도록 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밀집도를 줄이고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는 혼합 수업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학년 단위로 주 1∼2회 원격 수업하고 3∼4회 등교 수업할 수 있습니다.

아예 격일이나 격주 단위로 등교해도 됩니다.

오전에 등교 수업하고 오후에 원격 수업하거나 홀수 반과 짝수 반으로 나누는 방안, 한 학급을 두 개 교실로 분산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이밖에 중학교 자유 학기 활동, 체험활동, 스포츠클럽, 진로체험의 날 등을 적절하게 편성하는 방법 등도 제안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혼합 수업 여부와 방식을 22일까지 교육청에 알려주면 학교 실정에 맞게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모델을 개발, 미래교육에 맞춰 병행 수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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