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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 아프리카 확산세 여전…봉쇄 조치 유지

<앵커>

나라밖에서는 유럽의 확산세가 확연히 꺾인 반면, 중남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에 코로나19가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매일 확진자가 1만 명가량 늘고 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중남미 전체 확진자와 사망자의 절반 가량이 나온 브라질, 확진자 수가 24만 명을 넘어 미국·러시아·영국에 이어 전 세계 네 번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18일)도 하루 사이 확진자가 7천9백여 명 늘었고 사망자도 1만 6천여 명을 넘었습니다.

최고 수준의 사회적 격리 조치인 도시 봉쇄를 최소 6개 주에서 시행 중인데, 일부 주에선 주내 도시 전체로 이를 확대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페루·멕시코에서 각각 확진자가 9만 2천 여 명, 4만 9천여 명을 넘어서면서 중남미의 확진자 수는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40만 명을 넘은 지 불과 나흘 만입니다.

멕시코에선 중앙 정부의 지역 봉쇄 완화 조치에도 여전히 지방 정부가 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하루 새 확진자가 535명 늘어나 코로나19 첫 감염자가 나온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코로나19 진정을 위해 다가오는 이슬람 최대 명절 연휴 엿새간 통행금지 시각을 밤 9시에서 오후 5시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식당 등을 열지 않고 대중교통도 금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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