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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시 일부, 코로나19 고위험 지역 추가 지정

중국 지린성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확진자 다수가 나온 지린시 펑만구가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18일 지린성 코로나19 방역당국에 따르면 16일 하루 신규 확진자 3명이 나왔던 지린시 펑만구가 17일 중위험 지역에서 고위험 지역으로 상향됐습니다.

이번 '고위험' 상향조치는 지린성 수란시에 이은 것이며, 지린시 당국은 이미 전체 시에 대해 '고위험'에 준해 방역 활동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당국은 펑만구에 대해 주거구역 봉쇄식 관리 및 감염 여부 검사를 강화하도록 했으며, 주거구역 내 외부차량 출입을 금지하는 한편 가구당 1명만 매일 지정된 시간에 생필품 구매를 위해 외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의 증명서를 받아야 마을 밖으로 나갈 수 있고, 지린시 밖으로 갈 경우 48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검사결과를 제출해야 합니다.

관광지·영화관·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 및 단체행사는 모두 중단됐고,음식점은 배달 서비스만 할 수 있습니다.

슈퍼마켓을 제외한 백화점, 가전·가구매장 등도 문을 닫아야 합니다.

17일 기준 최근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한 지린성 내 확진자 34명 중 수란시가 19명으로 가장 많고, 지린성 펑만구가 12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이밖에 지린시 촨잉구와 창이구가 각각 2명, 1명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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