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나바로, 중국-오바마 싸잡아 비난…CDC 책임론도 제기

나바로, 중국-오바마 싸잡아 비난…CDC 책임론도 제기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오바마 전 대통령과 중국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나바로 국장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행정부는 수백만의 미국 제조업 일자리를 중국으로 떠나가게 한 무능 그 자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처를 비판하는 것도 정치적 동기 때문이며, 오바마가 바이든 전 부통령의 '공보비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초반기 때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이 훌륭했다면서 중국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나바로 국장은 "중국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방패 뒤에 숨어 두 달간 바이러스를 숨겼다"면서 "이어 중국 정부는 수십만 명의 중국인을 밀라노와 뉴욕 등 전 세계로 보내 바이러스의 씨를 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대사에 있어 가장 훌륭한 경제를 3년 반 만에 건설했는데 중국은 약 30일 만에 끌어내렸다"며 중국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는 중국에 대한 국민투표가 될 것이란 주장을 폈습니다.

한편 나바로 국장은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검사를 제대로 못했다며 CDC에 책임을 돌리는 발언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