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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표범의 머리 긁적…올해의 '코미디 야생동물'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웃긴 동물들'입니다.

야생동물들의 귀엽고 재미있는 순간들을 포착한 사진들이 화제인데요.

먼저 황야에 드러누워 있는 곰 한 마리, 두 발을 허공으로 뻗고 있는 게 혼자 춤이라도 추다가 누군가에게 들킨 것 같습니다.
올해의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전'
탄자니아의 사바나에서는 새끼 사자 두 마리가 권투 경기를 하다가 발이 입에 들어간 것 같은 장면이 포착됐고요.

또 영국의 한 해변에서는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머리를 긁적인 바다표범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의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전'
또한 머리를 맞대고 꼭 붙어서 사랑의 말을 속삭이는 듯한 새 두 마리와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한 표정의 올빼미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전'의 출품작들인데요.

탄자니아의 한 사진작가가 야생동물과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기획한 사진전입니다.

마감은 원래 6월 30일까지지만 주최 측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하기 위해서 일부 작품을 미리 공개한다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이렇게 절묘할 수가~ 동물들 인생샷 건졌네요ㅋㅋ" "덕분에 많이 웃었다! 인간은 피해만 준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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