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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코로나19 확산 막고자 '집단 난투극' 중징계

지난해 MLB 신시내티 레즈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집단 몸싸움 장면 (사진=AFP,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프로야구에서 '집단 몸싸움'이 사라지게 될 전망입니다.

MLB 사무국은 7월 초 정규리그 개막을 목표로 67페이지짜리 '코로나19 매뉴얼'을 마련해 선수노조에 건넸습니다.

경기 후 클럽하우스 대신 집에서 샤워하기,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는 물론 주먹 부딪치기 금지, 침 뱉기 금지와 같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대책이 매뉴얼에 담겼습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집단 몸싸움을 중징계하는 방안도 매뉴얼에 포함했습니다.

MLB 사무국은 '정상적이고 허용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선수들은 경기 중 다른 이들과 신체 접촉을 해선 안 되며 이를 어기면 엄하게 처벌받는다'는 내용을 선수노조에 제안했습니다.

중징계 수위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보통 메이저리그에선 몸싸움 주동자나 가담 선수들은 경기에서 퇴장당하고 이후 벌금을 내거나 몇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습니다.

코로나19 매뉴얼 내용은 선수노조의 동의를 받아야 실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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