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이 김종수에게 옷을 선물했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정남이 김종수에게 옷을 선물하기 위해 코디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정남은 김종수를 집에 초대해 "형님, 나랑 발 사이즈 똑같다. 신발 안 신는 거 창고에 있다"라고 말했다.
김종수는 "너랑 나랑 모든 핏이 똑같다"라며 이를 반겼다.
배정남은 거실 가득 신발 꾸러미를 채우고는 "일단 킵 하이소"라며 권유했다. 김종수는 "버릴 것 빼자"라며 정리를 도왔다.
이어 배정남은 김종수에게 점프 수트를 건네며 "코디해주겠다"라고 제안했다.
김종수는 배정남의 옷을 입어보고 "이러고 가면 봉사하러 온 아저씨 같다"라며 거절했다.
이어 배정남은 "좋은 거 입힌다, 형님한테"라며 화려한 무늬의 바지를 권했다.
김종수는 "이게 뭔가. 이러고 다니나"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 김종수는 배정남이 건넨 녹색 모자를 두고 "논에 다 모이소"라며 즉석 콩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모벤져스는 "옛날 새마을운동"이라며 폭소했다.
지켜보던 신동엽은 "참 신기하다. 같은 옷인데 누구한테는 잘 어울리고, 누구한텐 안 어울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페셜 MC 유인영은 배정남의 신발을 두고 "나도 발 맞았으면 좋겠다. 갖고 싶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