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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밀리언셀러 신승훈, 작곡 조언 후 라이브 무대 선사

'집사부일체' 밀리언셀러 신승훈, 작곡 조언 후 라이브 무대 선사
신승훈이 작곡 사부로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작곡 사부로 등장한 신승훈이 작곡 후기와 조언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4주 동안 1위의 자리를 지켜서 기네스북에 올랐다. 7연속 음반 밀리언셀러다"라며 신승훈 사부를 소개했다.

이승기는 신승훈을 향해 "레전드와 함께 해서 기쁘다"라며 환영했다. 신승훈은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돌려줘야겠다. 공익적인 것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승훈은 제프 버넷 곡을 작곡했다고 밝히며 "신승훈의 이미지가 가수 이미지가 너무 세다. 제프 버넷이 너무 좋아해서 '형님, 저한테 한 곡 좀 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이거 사부님이 만든 노래냐. 거짓말"이라고, 이승기는 "우리가 왜 몰랐지. 이 정도면"이라며 감탄했다.

신승훈은 "나한테는 안 어울린다. 다른 사람이 불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미발표곡을 두고 이승기는 "아직 계약 안 했잖아"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양세형도 "광고 앞으로 많이 찍겠다. '양세 버넷' 하겠다"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들 반응에 신승훈은 "이거 좋았니. 이것도 들으면 신승훈이 만들었다고 생각 안 할걸"이라며 다른 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신승훈은 "예전에 자동응답기 아나. 그때는 휴대전화에 녹음 기능이 없으니까 갑자기 멜로디가 떠오르면 우리 집에 전화를 했다"라고 말했다. 작곡용 녹음기를 공개하며 "지금은 3~4개를 들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스크래치나 이런 것들이 오랫동안 지녔다는 걸 알 수 있다. 주머니에서 빼면서 잉크가 벗겨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세형은 "쑥스러운 건데, 나도 집에 있다가 잠자다가 좋은 느낌이 들어 녹음해 둔 게 있다. 엄청 유치하다"라며 휴대전화 속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신승훈은 "그렇게 시작하는 거다, 다"라며 양세형의 허밍에 건반 연주를 더해 곡을 완성했다. 또 "연습하면 된다. 용감한 거다. 용기를 내서 같이 해준 거다"라며 격려했다.

이승기는 최근 고민에 대해 "보컬로 불러왔으니까, 악기가 채워주길 바라진 않고. 그러면 트렌드와 다른가, 그 고민 접점에 서 있다"라고 털어놨다.

신승훈은 "몸을 만들까, 옷을 잘 입을까. 편곡에 치중하다 보니 멜로디가 약해지더라. 그래서 난 옷을 버리고 몸을 선택했다. 반주 없어도 사람들한테 온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멤버들에게 작곡용 녹음기를 선물하고 이들을 위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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