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골 먼저 내준 울산, 후반 대반격…수원에 짜릿한 3대2 역전승

2골 먼저 내준 울산, 후반 대반격…수원에 짜릿한 3대2 역전승
K리그1 우승후보 울산이 수원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 후 2연승으로 선두로 나섰습니다.

울산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0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주니오의 2골 활약을 앞세워 수원에 3대 2로 역전승했습니다.

지난 9일 안방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상주를 4대 0으로 완파했던 울산은 2경기에서 7득점하는 무서운 공격력을 뽐내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반면 수원은 개막전에서 전북에 진 데 이어 2연패에 빠졌습니다.

울산의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전반 44분 수원 고승범에게 기습적인 중거리포 선제골을 헌납한 데 이어 후반 1분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수원의 외국인 공격수 크르피치에게 헤딩 골을 내줘 2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다급해진 울산은 후반 7분 원두재와 고명진을 투입해 라인을 끌어 올리며 승부수를 띄웠고 1분 만에 만회골을 터뜨렸습니다.

주니오가 이청용의 패스를 받아 수비 두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7분 뒤 김인성이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김태환의 크로스를 수원 수비수 이종성이 가슴으로 받아 골키퍼에게 패스를 내줬지만 김인성이 이를 가로채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43분 주니오가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페널티 아크 뒤쪽에서 강력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어 3대 2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주니오는 2경기 연속 2골을 몰아쳐 4골로 득점 선두로 나섰고, 울산도 전북에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