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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우·문선민 연속골…상주, 강원 꺾고 시즌 첫 승

강상우·문선민 연속골…상주, 강원 꺾고 시즌 첫 승
▲ 골 세리머니 하는 상주 강상우

프로축구 상주가 악조건 속에서도 강원을 물리치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상주는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상우와 문선민의 연속골로 강원에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9일 원정에서 울산에 4대 0으로 완패했던 상주는 분위기를 추스르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악조건 속에서 거둔 승리였습니다.

상주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러 가던 선수단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해 그 여파로 울산전에 이어 이날도 오세훈 전세진 김보섭 등 22세 이하 선수를 한 명도 기용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K리그 대회 요강에 따라 출전선수명단에는 강원보다 2명 적은 16명만 적어내야 했고, 선수 교체도 2명만 가능한 상황에서 상대와 맞섰습니다.

하지만 상주는 전반 21분 강상우가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해 1대 0으로 리드를 잡았고, 강원이 거센 공격을 몰아치던 후반 32분 역습 한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교체 투입된 지 3분 만에 국가대표 출신 문선민이 역습 상황에서 혼자 공을 몰고 가 골망을 흔든 겁니다.

강원의 코너킥을 한석종이 걷어내자, 문선민은 하프라인 뒤에서 공을 따냈고, 아무도 없는 강원 쪽 진영을 마치 조깅하 듯 가볍게 달려 골키퍼 이범수 앞에서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문선민의 추가 골로 상주는 시즌 첫 홈 경기를 2대 0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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