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말 전 코로나19 백신 기대"…초고속 개발팀 가동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연말 전까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초고속 개발팀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할 수 있다면 연말까지 백신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백신 개발 추진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열린 이날 회견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백신개발 대표를 지낸 몬세프 슬라위와 미 육군 군수사령관인 구스타프 페르나 장군 등 백신 개발을 담당할 '초고속 작전'을 지휘할 책임자들도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작전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을 개발하기 위해 꾸려진 '맨해튼 프로젝트'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백악관 내 정원인 로즈가든에서 열린 회견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다른 참석자들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