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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이태원발 2·3차 감염…대부분 '20대 이하'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53명

<앵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수가 153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사흘 동안은 클럽에 갔던 확진자보다 2차·3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더 많아졌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5일)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국내 확진자 수는 15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90명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지만, 나머지 63명은 클럽에 간 적 없이 클럽 방문자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입니다.

관련 확진자 중 20대 이하는 모두 108명으로, 전체의 70%가 넘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87명, 경기 2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전국적으로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2차·3차 감염 사례가 속속 확인되며 최근 사흘 동안은 클럽에 간 적 없는 2·3차 감염자 수가 클럽 방문 확진자 수보다 더 많았습니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의 여파 속에 어제 하루 전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해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천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자가격리자 수도 다시 늘면서 어제 기준 전국의 자가격리자 숫자는 3만6천900여 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 실내 체육활동, 종교행사 등으로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가급적 밀폐되거나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에는 가지 말고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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