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금속 처리 업체 폭발 사고…4명 사상

오늘(15일) 오전 10시 45분쯤 경남 함안군 법수면의 한 금속 처리 업체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작업자 4명 중 2명이 숨졌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이 사고로 A(49) 씨와 우즈베키스탄 국적 B(28) 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폭발로 인해 무너진 공장 지붕 구조물에 깔리면서 크게 다쳤습니다.

이들과 함께 지붕에 깔린 C(63) 씨와 자력으로 탈출한 카자흐스탄 국적 D(26) 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LPG로 유리 섬유를 녹이던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