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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남해안 '벼락 동반' 강한 비…낮에도 쌀쌀

현재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인 상황이고요.

그밖에 전국은 빗줄기가 대체로 약한 편입니다. 이번 비는 오늘 늦은 밤에 충청도와 남부 지방부터 서서히 그치기 시작해서 내일 아침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그 사이 비의 양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면서 최고 100mm 이상의 큰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전국에서는 10~40mm가량이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오늘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낮 동안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서울 기온이 17도, 대전과 대구가 19도, 울산이 18도 등으로 어제보다 최고 10도가량 낮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에 구름만 많은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면서 조금 더웠다가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다시 20도 안팎으로 내려가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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