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동남아 대표항공사 싱가포르항공-타이항공, 코로나에 '흔들'

동남아 대표 항공사인 싱가포르 항공이 코로나19 사태로 창사 48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3월 말로 끝난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12개월 동안 2억 1천200만 싱가포르 달러, 우리돈으로 약 1천 829억 원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해 1월에서 3월까지만 순손실액이 7억 3천200만 싱가포르 달러 우리돈 약 6천31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회사는 작년 회계연도에는 6억 8천300만 싱가포르 달러, 우리돈으로 5천894억 원 순이익을 냈었습니다.

태국의 국영 항공사인 타이항공은 채무회생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방콕포스트는 2017 회계연도에 이미 우리돈으로 8백억원 이상 순손실을 기록했던 타이항공이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상태가 너 나빠졌다면서 채무 회생 절차에 들어갈지 내각이 최종결정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경우에는 내각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면 긴급운영자금으로 우리돈으로 2조 원이 넘는 자금을 단기 융자로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