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연안의 국가 레바논 보건부는 14일(현지시간) 국내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8명으로 집계했다고 현지 매체 데일리스타가 보도했다.
레바논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86명으로 늘었고 이들 중 26명이 사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를 보면 10일 36명을 기록했다가 11일 14명, 12일 11명, 13일 8명 등으로 줄었다.
레바논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규제를 다시 강화했다.
데일리스타는 14일 레바논에서 나흘간의 봉쇄 조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전했다.
모든 은행과 교육기관, 민간단체, 회사, 시장이 13일 저녁부터 18일 새벽까지 문을 닫는다.
이 기간에 식품 가게, 주유소, 가정배달 서비스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 야간 운전이 금지되며 일요일인 17일에는 하루 내내 운전이 허용되지 않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