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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확진 142명…집합금지 위반 23곳 적발

<앵커>

이렇게 신규 확진에 2차, 3차 감염까지 이어지면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는 142명까지 늘어났습니다. 그나마 여기서 막으면 다행일 텐데, 지자체들의 집합 금지 명령에도 운영을 강행하는 유흥업소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금요일인 오늘(15일)과 이번 주말 단속이 한층 강화됩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영업을 정지하라는 지자체의 집합 금지 명령을 위반한 유흥시설 일부를 고발했습니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9일부터 전국의 유흥시설을 집중 점검한 결과, 서울 12곳·부산 7곳 등 모두 23곳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운영하다 적발됐습니다.

정부는 이들 업체 가운데 부산과 대전·인천·경기에서 적발된 11곳을 수사기관에 고발했고, 서울 12곳도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출입자 명부 부실 작성 등이 확인된 4건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실시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유흥시설 방문자 명단 확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IT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강원도의 경우에는 QR코드를 활용해서 유흥시설에 대한 출입 명부 작성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저희들이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집단감염의 여파로 그제 하루 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9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2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독려 속에 지금까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이뤄진 진단검사 수는 3만 5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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