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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당국 "등교 연기 검토 안 해"…원격·2부제 허용

<앵커>

이런 상황에서 다음 주 수요일, 예정대로 고3 학생들이 학교에 가도 되는 건지, 걱정하는 부모님들 많죠. 교육 당국은 지금으로선 등교개학을 또 연기하는 건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이 예정대로 오는 20일 시작될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수능시험과 수시모집 등 대입 일정 등을 고려할 때 고3의 등교를 더 이상 늦추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각 학교가 확인한 학생 자가진단 결과에도 특이동향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백범/교육부 차관 : 고3은 여러 가지 일정 때문에도 그렇고, 실제 등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음에 따라서 등교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고3을 제외한 나머지 초중고생과 유치원생에 대해서도 현재로선 일주일 단위로 순차적 등교를 시작한다는 기존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등교 후 학생 간 거리 두기를 위해선 원격수업을 병행하며 격주, 또는 격일로 등교할 수 있도록 하고, 교실 안 책상 간격을 1m 이상 두기로 했습니다.

또 학생 수가 많은 학급은 분반 수업을 준비하고 오전과 오후로 나눠 등교하는 것도 허용했습니다.

급식은 시간대별로 달리 배식하거나 경우에 따라 간편식 또는 대체식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최근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황금연휴 전후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원어민 교사 등 교직원 880명을 조사했지만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641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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