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 서해안부터 비 시작…전남 · 제주 호우특보

높은 상공에 머물러 있는 황사 먼지가 떨어지면서 현재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져 있습니다.

내일(15일) 오전까지는 공기가 답답한 곳이 많겠지만 비가 내리면서 점차 깨끗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해상에서 점차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 서해안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겠고요, 내일이 되면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양이 꽤 많겠습니다. 제주 남부와 산간지역은 최고 200mm 이상, 지리산과 남해안은 120mm,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도 10~50mm 안팎으로 봄비치고는 양이 꽤 많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부터는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으니까 시설 피해 없도록 하셔야겠습니다.

많은 비가 예보된 전남 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호우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높게 출발합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16도, 대구 17도 안팎을 보이겠고요,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내려가면서 서울은 19도, 울산과 부산 18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대부분 비는 내일 밤에 그치겠지만 수도권과 강원도, 영남 지역은 모레 아침까지도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