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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댓국 팔아 모은 1,000만 원…"칠순 잔치 대신 기부"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4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칠순을 앞두고 있는 한 부부가 자신들의 칠순 잔치 비용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했습니다.

오히려 더 많이 기부하고 싶었다는데,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칠순 잔치 비용 쾌척'입니다.

충북 단양군에 살고 있는 박동순, 이옥례 부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다며 단양군청에 1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칠순 잔치 대신 '코로나 기부' 선택한 부부

이 돈은 원래 올해 칠순을 맞은 남편 박동순 씨의 칠순 잔치 비용이었는데, 순댓국집을 운영하는 아내 이옥례 씨가 틈날 때마다 5만 원, 10만 원씩 차곡차곡 모은 돈이었습니다.

칠순 잔치 대신 '코로나 기부' 선택한 부부

예정대로라면 오는 23일 가족과 함께 칠순 잔치를 열 계획이었지만, 이 부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이 비용을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내 이 씨는 "마음 같아선 더 많이 기부하고 싶었다"면서 "다들 힘든 시기이지만, 조금만 더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말 쉬운 일 아닌데… 덕분에 가슴이 따뜻해졌습니다." "이번 선행이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오길… 칠순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제공 : 단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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