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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일자리 확대"…공무원 · 공공기관 채용 재개

비대면 · 디지털 정부 지원 일자리 55만 개 추가

<앵커>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충격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멈춰 있던 노인 일자리 등 정부 재정 일자리를 확대하고 공무원과 공공기관 채용 절차도 서둘러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직접 일자리는 올해 94만 5천 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습니다.

계획 중 35%에 불과한 33만 3천 명만 사업에 참여하고 있었고, 나머지 61만 2천 명은 아직 채용하지 않았거나 채용했어도 휴직 중인 상황이었습니다.

정부는 우선 이 정부 일자리 사업을 계획대로 모두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확산 위험 때문에 중단된 일자리 44만 5천 개는 야외나 온라인 활동으로 돌려 즉시 재개하고, 아직 뽑지 않은 16만 7천 명은 다음 달까지 서둘러 채용하겠다는 겁니다.

[김용범/기획재정부 1차관 : 민간부문의 자생적인 고용창출 여력이 많이 위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공공부문의 일자리 확대가 불가피하고, 이는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더해 비대면, 디지털 정부 지원 일자리를 55만 개 추가하기로 한 계획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멈췄던 공무원과 공공기관 채용절차는 이번 달부터 다시 정상화해 올해 안으로 4만 8천 명을 더 뽑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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