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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강사→학생→학부모·친구…이태원발 집단감염 확산

<앵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가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어제(13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9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이태원 관련 확진자 수는 20명이 늘어 모두 139명이 됐습니다.

첫 소식 한지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29명 증가하며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991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달 초 한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이태원 소재 클럽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닷새 연속 신규 확진자가 30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29명 가운데 3명만 해외에서 유입됐고, 나머지는 모두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6명, 서울·충북 각 3명, 강원·충남 각 1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명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로 잠점 집계됐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로 인한 감염 사례도 3명이 추가로 늘면서 모두 14명이 됐습니다.

학원강사의 수업을 들은 고등학교 3학년 A 군과 그의 어머니, 또 A 군과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도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집단감염 관련한 진단검사를 현재까지 3만 5천 건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클럽 외에도 서울 마포구 홍대 주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는 상황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1명이 늘어 260명이 됐고,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7명 늘어 9천762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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