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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극단 선택' 경비원 오늘 발인…주민들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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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폭행 사건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습니다.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최희석 씨, 어제(13일) 오후 서울 강북구청 앞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아파트 주민과 여러 시민단체 회원들이 모여 최 씨를 추모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갑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경비 노동자들의 처우 문제가 진작에 해결됐다면 이런 비극이 없었을 거라며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빈소를 지키느라 참가하지 못한 두 딸은 아빠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편지를 썼습니다.

고인에 대한 발인은 오늘 새벽 진행됐습니다.

유가족은 최 씨가 가해자로 지목한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진정한 사과를 받고 싶다며 장례 일정을 미뤄왔지만, 이 주민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른 새벽이지만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하기 위해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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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I와 현대차도 나란히 순위에 올랐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그룹 수석부회장의 단독 회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 SDI 천안 사업장에서 만나 차세대 동력원으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재 리튬 배터리보다 주행거리가 약 60%나 늘어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두 사람이 사업 목적으로 따로 만난 것은 처음인데요, 재계에서는 한국 경제 발전 과정에서 경쟁하고 때로는 갈등도 빚었던 삼성과 현대차 그룹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상징적인 만남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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