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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역 합의, 잉크도 안 말라"…연일 中 때리기

<앵커>

코로나19와 관련해 또 무역 분쟁과 관련해 미국의 중국 때리기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나라 간 무역 합의는 아직 잉크도 마르지 않았다면서 중국에 합의를 이행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이 무역 합의를 파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의 코로나 피해까지 거론하며 중국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0개의 무역 협정을 해도 전 세계가 입은 코로나 피해를 메울 수 없다며, 무고한 생명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역합의 잉크도 안 말랐다며 중국의 합의 이행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지난 11일 간담회) : 중국은 오랫동안 미국을 이용해왔습니다. (무역 재협상에) 관심이 없습니다. 중국이 그들이 서명한 협상을 이행하는지 지켜볼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있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중국 때리기에 가세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이스라엘은 좋은 파트너입니다. 정보를 혼란스럽게 하고 숨기려 하는 어떤 나라와는 달리 이스라엘은 정보를 공유합니다. 우리는 그 나라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입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 등은 중국과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의 코로나19 연구소를 해킹해 백신 정보 등을 빼내려 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19 책임론을 놓고 미·중의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가 통신 장비를 미국에 팔지 못하게 하는 행정 명령도 내년까지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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