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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방문 폼페이오, '성조기 마스크' 눈길

이스라엘 방문 폼페이오, '성조기 마스크' 눈길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미국 국기인 성조기 문양을 연상시키는 마스크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노(no) 마스크'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대비되는 장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각 13일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걸어 내려올 때 빨간색과 흰색, 파란색이 섞인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이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세계보건기구가 지난 3월 11일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이래 해외 순방길에 오른 최고위 미 당국자라고 WP는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 3장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트위터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베니 간츠 청백당 대표와 두 가지 중대한 위협인 코로나19 및 이란에 대해 조율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와서 기쁘다"며 "이스라엘과 미국은 나란히 이들 도전 과제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공개석상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어 여론의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핵심 참모인 케이티 밀러 대변인의 코로나19 감염으로 '백악관 내 거리두기'에 들어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현지시각 11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백악관에 출근했다가 비판론에 직면한 뒤 다음날에는 마스크를 쓰고 출근했습니다.

(사진=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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