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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샌더스와 '타도 트럼프' 연대…통합 TF 꾸려 정책개발

바이든, 샌더스와 '타도 트럼프' 연대…통합 TF 꾸려 정책개발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함께 당내 의견을 모아 통합된 정책 개발을 모색할 실무 태스크포스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각 13일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성명을 내고 샌더스 의원과 함께 6개 분과로 구성된 '통합 TF'를 꾸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TF는 기후 변화, 형사사법 개혁, 경제, 교육, 보건 의료, 이민 등 6개 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각 분과에는 8명이 참여합니다.

분과별로 바이든과 샌더스 측이 지명한 인사들이 균등하게 배치됩니다.

여기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했고 바이든 지지를 선언한 존 케리 전 국무장관,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 대표적인 샌더스 지지자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하원의원, 프라밀라 자야팔 하원의원 등이 참여합니다.

케리 전 장관과 코르테스 의원은 기후 변화 TF 분과의 공동 의장을 맡을 것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습니다.

홀더 전 장관은 형사사법, 자야팔 의원은 보건 의료 분야에 참여할 전망입니다.

TF는 오는 8월로 예정된 민주당의 대선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 전에 각 분야의 정책을 연구해 바이든과 민주당 정강 위원회에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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