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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이어 홍대도 '비상'…주점 갔다가 5명 확진 판정

<앵커>

이태원뿐 아니라 홍대 앞 주점에 다녀온 사람들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벌써 5명이 확진됐는데, 홍대 앞이 제2의 이태원이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홍대 주점을 다녀왔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인천 서구 사회복무요원에 이어 4명이 추가돼 5명으로 늘었습니다.

[홍대 상인 : 오늘 전체적으로 (홍대) 다 돌면서 소독한 걸로 알고 있어요. 전체적으로 다 (소독) 했다고….]

확진자들은 서울 강서구, 경기 김포, 고양, 수원시 거주자였습니다.

보건당국 조사결과 이들은 그제(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회복무 요원과 친구 관계로 지난 7일 밤 홍대 주점을 함께 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일행은 모두 6명이었는데, 아직 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한 명은 검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던 콜센터 직원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아 사무실이 폐쇄되고 함께 근무하는 직원 180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이 홍대 주점 관련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인데, 동선이 넓고 밀접 접촉자가 적지 않아 추가 확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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