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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 주현미 '어느 멋진 날' 레전드 무대 등극…원곡자 정용화 "눈물 날 것 같다"

'트롯신' 주현미 '어느 멋진 날' 레전드 무대 등극…원곡자 정용화 "눈물 날 것 같다"

SBS 뉴스

작성 2020.05.14 02: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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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트롯신 주현미 어느 멋진 날 레전드 무대 등극…원곡자 정용화 "눈물 날 것 같다"
원곡자를 감동시킨 레전드 무대가 탄생했다.

13일에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이하 '트롯신')에서는 랜선 버스킹에서 선보일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는 전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전설들에게 노래 바꿔 부르기를 제안했다. 이에 붐은 "그런데 그 바꿔 부를 노래 바꿔 부르기 미션에 저와 정용화 씨의 노래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말해 전설들을 긴장시켰다.

특히 트로트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의 곡도 보유한 붐에 전설들은 난감한 마음을 드러냈다.

트로트의 대부 남진의 선택에 따라 각자의 선곡이 결정되었다. 그는 가장 먼저 정용화가 불러야 할 곡의 가수를 골랐다. 정용화가 선택한 것은 설운도.

다음은 주현미. 그는 "둘만 아니면 돼"라며 붐과 정용화만 아니길 빌었다. 하지만 남진이 뽐 아준 것은 정용화. 이에 전설들은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그를 응원했다.

진성은 장윤정, 김연자는 주현미를 뽑은 가운데 붐의 순서가 왔다. 남진은 공 하나를 뽑아 붐에게 건넸다.

공 속에 있던 이름은 바로 붐. 이에 전설들은 크게 환호했다. 특히 아직 바꿔 부를 곡이 정해지지 않은 남진, 설운도, 장윤정은 크게 안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윤정은 김연자. 설운도는 남진, 남진은 진성의 곡을 바꿔 부르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며칠 뒤 밴드 합주실. 전설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곡들을 연습했다. 특히 남진은 진성의 안동역을 선곡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장윤정은 김연자의 수은등을 선곡했다.

그리고 주현미의 연습 현장에는 정용화가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주현미는 정용화에게 "네 노래 얼마나 들었는지 몰라. 말도 마"라고 했고, 정용화는 "영광입니다"라며 대선배의 커버를 기대했다.

공연 당일 주현미는 "용화 노래만 들어도 경기할 거 같다. 너무 들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진은 "그렇겠다. 안 하던 스타일이라 쉬운 게 아니다"라고 공감했다.

주현미는 "자기 전에도 듣고 눈 뜨자마자 듣고 그랬다. 그 장르에 젖어들지가 않아서 고생을 했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설운도는 "주현미 씨는 대학가요제 출신이라 가능하다"라고 했고, 주현미는 "강변가요제다"라고 정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공개된 바꿔 부르기는 남진의 '안동역에서'. 그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진성 곡을 소화했고,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운 대부의 모습에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특히 진성은 "너무 잘하셔서 연습하실 때 난 숨어있었다"라고 했고, 다른 전설들은 "정말 멋있다"라며 극찬을 보였다.

다음 주자는 바로 주현미. 주현미는 후배 정용화의 '어느 멋진 날'을 선곡했다. 이에 주현미는 "발라드 리듬을 익혀야 하니까 그게 힘들었다"라고 했다.

무대에 오른 주현미가 정용화의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고 밝히자 관객들은 크게 놀라며 술렁였다. 전설들도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하다. 너무 궁금하다"라며 집중했다.

드디어 주현미의 무대가 시작됐다. 주현미는 걱정과 달리 자신의 스타일대로 전설답게 정용화의 곡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특히 트로트 리듬이 아닌 발라드 리듬으로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모습을 선보여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장윤정은 "드라마 여주인공 같다. 너무 멋있다"라고 했고, 이에 전설들도 공감했다. 그리고 클라이맥스로 치닫자 관객들의 환성도 자연스럽게 터져 나왔다.

또한 원곡자인 정용화는 "눈물 날 것 같다"라며 감동했다. 남진 또한 "다른 모습을 본다. 주현미라는 걸 전혀 못 느끼겠다"라며 극찬했다. 그리고 완전히 몰입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 주현미에게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대기실로 돌아온 주현미는 "이제 발을 뻗고 자겠다"라며 후련해했고, 정용화는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자신의 곡으로 레전드 무대를 완성한 그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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