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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논란' 속 열린 수요시위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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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가 기부·후원금 관리 논란 속에 수요시위를 열고 "개인적 자금 횡령이나 불법유용은 절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오늘(13일) 집회는 1,439차 수요시위로 기부금 논란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평소보다 많은 후원자와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정의연 측은 "국세청 시스템 공시 입력 과정에서 아주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국세청 재공시 명령에 따라 바로잡도록 하겠다"며 "기부금 사용에 불법성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요시위 현장 근처에서 정의연 해산을 촉구하는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열렸지만, 경찰의 제지로 양측 간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한편, 이용수 할머니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30년 간의 정대협(정의연)의 성과에 대한 폄훼와 소모적 논쟁은 지양돼야 한다"며 "사업 방식의 오류나 잘못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논란 이후 처음으로 열린 수요시위 현장을 비디오머그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글.구성: 정형택 / 영상취재: 정상보, 주용진 / 편집: 천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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