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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한국서 대회 열려 자부심"…김세영은 "무관중 아쉬워"

박성현 "한국서 대회 열려 자부심"…김세영은 "무관중 아쉬워"
▲ 기념 촬영을 하는 KLPGA 참가 선수들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제42회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챔피언십을 하루 앞두고 선수들이 오랜만에 대회에 출전하는 설레는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박성현은 "코로나19 때문에 미국에서는 대회를 못 하고 있는데 한국이 스포츠 경기 개최를 선도한다는 점이 선수로서 기쁘고 자부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박성현은 "그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길게 가졌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선수들은 물론 국민 여러분도 힘을 내실 수 있도록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최혜진은 "의도치 않게 긴 공백기가 생겼지만 덕분에 훈련도 많이 하면서 대회를 준비했다. 작년에 우승한 대회에서 올해 다시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표인데 최근 샷 감각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지만 우선 경기 감각을 찾아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세영 역시 "한국 대회에는 미국보다 더 많은 팬이 오셔서 흥이 나고 재미있는 분위기가 연출되는데 이번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돼 아쉽다"며 "그래도 대회에 나올 수 있다는 자체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시즌 L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은 이정은은 "최근 두 달 정도 쉬면서 20대 초반 이정은의 삶을 즐겼던 것 같다"면서 "오랜만에 대회라 어떻게 플레이를 할지 예상이 어렵지만 우선 10위 내 진입을 목표로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박성현과 최혜진은 이다연과 함께 내일(14일) 낮 12시 20분에 1번 홀을 출발하고 김세영과 장하나는 임희정과 함께 10번 홀에서 오전 8시 20분에 1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이정은과 조아연은 박채윤과 함께 낮 12시 10분 1번 홀에서 첫 티샷을 날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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