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그것도 자신의 생일에 기증한 공군 장교가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조혈모세포 기증한 중령'입니다.
환자 생명을 살린 주인공은 공군 군사경찰단 홍창현 중령입니다.
홍창현 중령은 1996년 미국 공군사관생도였던 한인 성덕 바우만 씨가 조혈모세포 기증자를 찾는다는 소식을 접한 뒤 한국 조혈모세포은행 협회에 자신을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비혈연 관계인 기증자와 환자의 유전자가 일치할 확률은 겨우 0.005% 정도밖에 안 돼서 당시 바우만 생도에게 기증하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25년이 흐른 지난 2월, 홍 중령은 협회로부터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다시 한번 망설임 없이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지난주 홍중령이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날은 마침 그의 생일이었다고 하는데요, 홍 중령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얻은 것은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이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헌신'을 몸소 보여준 분이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한 생명을 살린 영웅! 당신의 고귀한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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