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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 클럽 방문 후 두 차례 등교…음성 판정

<앵커>

이런 가운데 지난 연휴 기간 서울에 한 고등학교 고3 학생도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실기 수업 때문에 학교도 두 차례나 나갔었다는데 다행히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는 자가격리 중입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황금연휴 동안 이태원 클럽 찾은 사람은 수천 명.

그런데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도 연휴 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학생은 개학을 앞두고 자기 건강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을 스스로 학교 측에 알리고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클럽을 다녀온 이후에도 지난 4일과 8일 등교해 학교에서 실기 수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는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이 학생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지만 미성년자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관할 학교에 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생이 없는지 확인과 지도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원어민 교사를 포함해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연휴 때 이태원 클럽 방문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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