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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코로나 확진자 484명 증가…사망자 1천 명 넘어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484명 추가돼 총 1만4천749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16명 증가해 모두 1천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은 곳은 인도네시아가 유일합니다.

12일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치명률은 3.4%인데 비해 인도네시아의 치명률은 약 7%로 높습니다.

동남아에서 싱가포르의 확진자가 2만4천671명으로 가장 많지만, 사망자는 21명으로 치명률은 0.1%가 되지 않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 533을 기록하는 등 매일 200∼500명 이상 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2억7천만 명의 '인구 대국'임에도 코로나 검진자 수가 적기 때문에 실제 감염자와 사망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도네시아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 대변인 아흐마드 유리안토는 "지금까지 검사받은 사람은 11만9천여명"이라며 "의심 환자는 3만2천 명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다고 발표해 확진자 수가 다음 달부터 얼마나 급증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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