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첫 확진자는 어디서? 안 겹친 확진자는?…감염 미궁

첫 확진자는 어디서? 안 겹친 확진자는?…감염 미궁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dongcharn@sbs.co.kr

작성 2020.05.12 20:25 수정 2020.05.12 22:13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이 내용 조금 더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Q. 감염 경로 '미궁'…의미는?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지금까지 확인된 이태원 집단 감염자 수는 107명인데 첫 확진 환자의 뒤를 쫓아가며 밝혀낸 것이죠. 첫 확진 환자가 어디서 감염됐는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고요. 그러던 와중에 첫 확진 환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은, 그래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환자들이 또 확인된 것입니다. 이번 사례는 숨어 있던 지역사회 감염자 1명 또는 여러 명이 이태원 집단 감염을 통해 비로소 드러난 것입니다.]

Q. 환자 얼마나 늘까?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코로나19의 평균 잠복기가 5일,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을 때 환자 1명이 평균 3명을 감염시키는 것을 기준으로 하면 40일 후 6천500명으로 계산됩니다. 변수가 있는데요, 철저한 방역·사회적 거리 두기는 이 숫자를 크게 줄게 합니다. 반면 초기 전파 환자가 1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면 환자 수는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결국 숨어 있는 감염자를 잘 찾아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무증상 감염자…대책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제가 미국 내과학회지 논문을 들고 나왔는데 '무증상 전파가 코로나19 방역의 아킬레스건'이라는 내용입니다. 무증상 환자의 침 방울에도 바이러스 양이 많고 활동성이 강해 전염력이 높기 때문입니다.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현 검역 방식으로는 숨어 있는 감염자를 찾을 수 없고, 또 젊은 층일수록 무증상 비율이 높아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습니다. 연구팀은 숨어 있는 환자를 찾으려면 광범위하게 진단검사를 해야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하더라도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클럽 기지국 접속 1만 명에 문자…"90% 찾으면 억제"
▶ '용인 66번' 안 간 클럽 2곳서도 확진…추가 확산 비상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