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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설레는 국내 무대 출격…"상금은 기부"

<앵커>  

코로나19로 중단된 국내 여자골프가 오는 목요일 KLPGA 챔피언십으로 재개됩니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나서는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 선수를 서대원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김세영은 박성현, 이정은, 김효주 등 LPGA투어에서 뛰는 동료들과 함께 2년 9개월 만에 KLPGA 대회에 출전합니다.
 
[김세영/여자골프 세계랭킹 6위 : 오랜만에 이런 기회가 저한테 주어져서 한국 팬분들한테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고, 굉장히 저한테는 뜻깊은 대회일 것 같아요.]

이번 대회 우승자는 2억 2천만 원, 최하위도 600만 원 넘는 상금을 받는데, 김세영은 상금 전액을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합니다.

[김세영/여자골프 세계랭킹 6위 : 우승하면 더욱 좋겠지만, 하도록 최선 다하겠습니다.]

지난 시즌 LPGA 마지막 대회에서 역대 최고 우승 상금 18억 원을 거머쥐는 등 지난해만 3승을 올린 김세영은 코로나19 사태로 좋은 흐름이 끊긴 아쉬움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투어가 7월에 재개되면 하반기 강행군을 해야 하는 만큼 체력 다지기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세영/여자골프 세계랭킹 6위 : (목표는) 5승? 매년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저한테는 더 자극이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세계랭킹 1위까지 하는 게 저한테는 가장 큰 목표입니다.]

'빨간 바지의 마법사'라는 별명처럼 올해도 빨간 바지를 입고 멋진 경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세영/여자골프 세계랭킹 6위 : 준비 많이 하고 있고요. 빨간 바지 입으면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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