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확진자 집계 '엉성'…"도쿄서 100명 누락 확인"

일본 도쿄도에서 확진자가 대거 누락된 채 발표됐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보건소가 도쿄도에 확진자 현황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누락 사례와 중복 집계 등의 실수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도쿄도는 어제(10일)까지 누적 확진자가 4천868명이라고 발표했지만, 확진자를 재집계하는 과정에서 100명 규모의 누락이 확인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습니다.

도쿄도 관계자는 단말기에 입력한 확진자 사례를 수기로 다시 보고하는 보건소도 있었다며 "집계 시스템이 통일되지 않은 것이 하나의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선 보건소가 코로나19 관련 상담 전화 대응, 감염 경로 조사 등 많은 일은 떠안고 있어 확진자 집계 누락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