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며칠 안에 대부분 해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는 '특정경계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을 제외한 34개 현의 긴급사태를 일괄적으로 해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상황 등을 고려해 오는 14일 전문가 회의에서 의견을 듣고 긴급사태 해제 여부를 최종 판단합니다.
특정경계 도도부현으로 지정된 13개 도도부현 중에서도 최근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이 포함돼 있으며 일부가 긴급사태 해제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13일까지 확진자 발생 상황을 보고 최종 판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14일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듣고, 일부 해제가 가능한지 발표하고 싶다"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최근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안팎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종식의 길로 착실하게 나아가는 게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NHK 집계를 기준으로 어제(10일) 70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1주일 사이 평균 100명 남짓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 하루 수백 명이 확진되던 것에 비하면 확진자 증가 속도는 줄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日 긴급사태 14일 해제 가능성…아베 "전문가 의견 듣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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