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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3명 추가 확진…'이태원 방문' 자진 신고자 49명

<앵커>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이버사령부 A 하사와 접촉한 군 간부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인근을 방문했다고 자진 신고한 인원이 4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 직할부대인 사이버사령부 소속 하사 3명이 오늘(11일)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A 하사와 부대 내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그제와 어제 A 하사와 접촉한 병사 1명과 하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하사로 인한 2차 감염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사이버 사 부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실시된 만큼 추가 감염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경기 용인에 있는 육군 직할부대의 대위도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접촉자들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대 내 감염이 확인되자, 국방부는 지난 9일 자진 신고자에 대해서는 징계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장병은 신고하라고 지침을 내렸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이틀 동안 자진 신고한 인원이 모두 4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에는 입대 전에 이태원을 방문한 훈련병 32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군은 자진 신고한 장병들을 모두 격리 조치하고 진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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