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외교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의혹 반박문
코로나19 발원과 확산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처음으로 정부 사이트를 통해 '중국 책임론'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등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이 주장하는 코로나19와 중국에 관한 거짓과 진실'이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 글은 지난 주말 인민일보에 보도됐으며, 미국이 주장하는 코로나19 우한 연구소 발원설 등 24가지 의혹에 대해 외신 보도와 중국 정부 발표, 국내외 전문가 의견을 통해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중국 발원설과 은폐 의혹에 대해서는 코로나19가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국 역시 뜻밖의 공격을 당해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항변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