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6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3%, 59억6천만달러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5일로 지난해 6.5일보다 1.5일 적었는데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 감소율은 30.2%로 집계됐습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중국 -29.4%, 미국 -54.8%, EU -50.6% 등 주요 시장에서 일제히 수출이 위축됐습니다.
다만 전반적 수출 감소 속에서도 선박 수출액은 55% 증가했습니다.
수입액은 9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2%, 56억5천만달러 감소함에 따라 이달 들어 10일까지 무역적자 규모는 약 26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월 한달 동안 수출 증가율은 -24.3%로 4월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수출 감소폭이 더 커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