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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일리 호투-마차도 홈런…롯데, 파죽의 5연승

<앵커>

프로야구 시즌 초반 지난해 최하위 롯데가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SK를 꺾고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스트레일리는 메이저리그 8시즌 동안 140경기에 선발 등판한 베테랑다운 안정감을 뽐냈습니다.

다섯 가지 구종을 자유자재로 섞어 SK 타선을 상대로 7회까지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3안타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7회 상대 폭투와 정훈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롯데는 시즌 초반 최고의 '효자 용병'으로 떠오른 마차도의 시즌 3호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7년 만에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한 롯데가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지난해보다 타구가 멀리 날아간다는 선수들의 증언이 쏟아지는 가운데 오늘(?) 다섯 개 구장에서는 지난 2018년 10월 6일 이후 가장 많은 17개의 홈런이 터지며 거짓말 같은 역전 승부가 속출했습니다.

두산과 kt는 잠실구장 경기로는 21개월 만에 가장 많은 홈런 6개를 주고받은 끝에 연장 11회 kt의 끝내기 실책으로 4시간 36분의 마라톤 승부를 마쳤습니다.

LG는 NC를 10대 8로 눌렀습니다.

6대 0으로 끌려가다 라모스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 뒤 8회 채은성의 투런 홈런 포함 대거 7점을 내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홈런 두 방 포함 5안타 6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터커의 활약으로 삼성을 대파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키움은 3대 0으로 뒤진 5회 한화 3루수 김회성의 치명적인 수비 실수를 틈타 추격을 시작한 뒤, 7회 대거 5점을 내 3연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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