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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하위 롯데, 개막 5연승으로 단독 선두

지난해 최하위 롯데, 개막 5연승으로 단독 선두
프로야구에서 지난해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후 5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딕슨 마차도의 두 경기 연속 홈런에 힘입어 4대 0으로 이겼습니다.

롯데는 2013년 이후 7년 만에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스트레일리는 다양한 구종을 자유자재로 섞어 SK 타선을 상대로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3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한국 무대 첫 승을 따냈습니다.

마차도는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는 연장 11회 접전 속에 잠실구장 경기로는 21개월 만에 가장 많은 홈런 6개를 주고 받았습니다.

두산이 연장 11회말 kt 2루수 박승욱의 끝내기 송구 실책을 틈타 4시간 36분의 마라톤 승부를 13대 12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LG 트윈스는 NC 다이노스를 10대 8로 눌렀습니다.

6대 0으로 끌려가다 라모스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 뒤 8회 채은성의 투런 홈런 포함 대거 일곱 점을 내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에이스 양현종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홈런 두 방 포함 5안타 6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터커의 활약으로 삼성 라이온즈을 대파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3대 0으로 뒤진 5회 한화 3루수 김회성의 치명적인 수비 실수를 틈타 추격을 시작한 뒤, 7회 대거 다섯 점을 내 3연승을 거뒀습니다.

오늘(10일) 5개 구장에서는 지난 2018년 10월 6일 이후 가장 많은 17개의 홈런이 터지며 대역전극이 속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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