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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국가대표 헌정 갈라쇼…서고은 "1년 더 준비해 좋은 모습"

'집사부일체' 국가대표 헌정 갈라쇼…서고은 "1년 더 준비해 좋은 모습"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부로서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국가대표 선수 사부들이 사격, 기계체조, 리듬체조를 선보이며 도쿄올림픽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기계체조 선수 양학선 사부는 도쿄올림픽을 언급하며 "8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양학선 사부는 "리우 올림픽이 무산됐으니까"라며 "런던 올림픽 끝나고 8년간 제 이름이 없어졌다. 아쉬웠는데 이번 도쿄 올림픽에는 이름을 되찾고, 여러분들과 훈련할 때도 양학선을 되찾는다는 마음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리듬체조 선수 서고은 사부는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두고 "처음 들었을 때는 조금 속상하기도 하고 아쉬웠다. 1년이라는 시간이 더 주어졌다고 생각하니까 제가 더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올림픽 응원 갈라쇼를 선보였다. 이승기는 "올림픽은 화합이다. 오륜기의 의미가 그런 거지 않나. 리듬체조 기구를 통해 어떻게 화합하는지 공연을 통해 보여드리겠다. 올림픽 나가는 선수들이야 말로 찐 영웅이다"라며 '찐이야'를 선곡했다.

서고은 사부는 이승기의 동작을 두고 "후프랑 리본을 동시에 사용해서 올림픽이라는 주제도 굉장히 잘 표현하신 것 같아서 인상 깊었다"라고 평했다.

이어 김동현은 양학선 사부를 향해 "저는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선택했다. 양 사부님의 스토리가 와 닿았다. 부상으로 금메달 떠나간 것. 강해져서 올림픽에게 보여주겠다"라고 설명했다.

김동현의 퍼포먼스에 멤버들과 사부들이 웃음을 터트린 가운데, 양학선 사부는 "마지막 인상 깊었다. 강력했던 포즈가 아직까지 생각난다"라며 호평했다.

멤버들의 갈라쇼 후 진종오 사부는 "짧은 시간 준비해서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서고은 사부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서고은 사부는 양세형에게 "곤봉 들고 웨이브 하는 게 너무 좋았다. 저보다 잘하시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선물로 콜라를 건넨 서고은 사부는 "특별한 날만 저한테 주는 어마어마한 선물이다. 열심히 공연하신 지금 한 모금 드셔 보시면 이해하실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세리 사부가 성화봉송 주자로서 등장해 "저번 주 수요일부터 뛰어서 지금 맞춰서 온 거다"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어 "1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에 선수들의 마음이 심란했을 거다. 희망,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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