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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 유럽 속속 '봉쇄 빗장' 풀어…전 세계 감염 4백만 명↑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가 4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유럽과 미국에서는 통제를 완화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파리의 상점들이 다시 손님 맞을 준비에 나섰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구석구석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다행이라면서도 불안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샹탈 마티유/상인 : 문을 다시 열어도 손님이 얼마나 올지 모르겠어요. 여전히 사람들이 두려워해서 예약도 전혀 없고요. 5월이 한 해 중에 두 번째로 중요한 달이거든요.]

이렇게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들이 점진적인 봉쇄 완화에 나섰습니다.

스위스도 두 달 전 폐쇄했던 국경 검문소 일부를 추가 개방하기로 했고, EU도 다음 주 회원국들에 국경 통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 권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에서도 주 정부들이 봉쇄 완화 조치에 나섰습니다.

3개 주를 제외한 모든 주가 종전의 자택 대피령과 일부 사업체나 상점에 대한 영업 중단 조치를 일정 부분 풀어주기로 한 겁니다.

통제 완화 움직임 속에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4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이 감염자 130여만 명에 사망자도 8만 명에 달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여전히 러시아와 브라질, 인도와 영국 등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라, 일부 국가의 통제 완화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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