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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청용 · 이적생 맹활약…울산 4대 0 완승

<앵커>

이청용 선수가 11년 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울산의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무관중 경기 탓에 환호는 받지 못했지만 오른쪽 날개로 나선 이청용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고 영리한 움직임으로 선제골에 발판을 놨습니다.

전반 7분, 이청용이 상주 수비수를 끌어내며 측면에 공간을 만들었고 김태환이 이 틈으로 절묘하게 찔러준 공을 주니오가 정교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청용이 풀타임을 뛰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은 가운데 울산이 골잔치를 벌였습니다.

주니오가 2골 1 도움으로 날았고 또 다른 이적생 윤빛가람도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4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청용/울산 미드필더 : 부담감보단 기대감이 더 컸고요, 의미가 큰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울산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가대표 조현우 골키퍼도 안정된 선방을 선보이며 이적 후 첫 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지난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울산은 이청용을 비롯한 이적생들의 맹활약으로 새 시즌을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인천과 대구는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대구 유니폼을 입은 데얀이 후반 막판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2부 리그 개막전에서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이 박용지의 극장골로 수원 FC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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