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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2골 1도움 '펄펄'·이청용 복귀…울산, 상주 4-0 완파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을 영입한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시즌 첫 경기에서 상주 상무를 완파했습니다.

울산은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결승 골을 포함해 2골 1도움을 기록한 주니오의 활약을 앞세워 상주를 4-0으로 제압했습니다.

지난해 14년 만의 리그 정상 탈환을 눈앞에 두고 전북 현대에 역전 우승을 내준 뒤 절치부심해 이번 시즌을 준비한 울산은 첫 경기부터 우승 후보 위력을 뽐내며 승점 3을 챙겼습니다.

반면 원고지 이전에 따라 내년 K리그2로 강등이 미리 정해진 상무는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가다가 일어난 교통사고로 오세훈 등 22세 이하 선수들이 나설 수 없어 교체 선수를 2명밖에 가동하지 못한 악재 속에 대패를 당했습니다.

최전방에 주니오, 2선에 김인성-이상헌-이청용이 출격한 울산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가볍게 첫 득점을 올렸습니다.

측면 수비수 김태환이 오른쪽을 돌파한 뒤 찔러준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각도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절묘한 오른발 마무리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울산은 전반 추가 시간 김인성이 상주 배재우에게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니오가 침착하게 넣으며 2대 0으로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울산은 후반전 시작 6분 만에 주니오의 어시스트를 이상헌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추가 골로 연결해 승기를 잡았고 후반 29분 윤빛가람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중거리포를 터뜨려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다 돌아와 모처럼 K리그 경기에 나선 이청용은 2선 곳곳을 누비며 풀타임을 소화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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