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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사] 맥스가 봤다면 안호러영화? '미드소마'(Midsomma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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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책영사 121 : 맥스가 봤다면 안호러영화? '미드소마'(Midsommar, 2019)

이번 주 [책영사: 책과 영화 사이]는 책영사 최초의 호러영화, 아리 에스터 감독의 ≪미드소마≫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미드소마≫는 '5월에 어울리는 화사한 공포영화'입니다. 어둠과 미지에서 오는 공포를 다룬 기존의 호러영화와는 정반대로 대낮의 밝음과 기지에서 비롯된 공포를 다루기 때문에 이런 아이러니한 수식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2018년 선댄스 영화제 미드나잇 섹션에서 처음 공개된 '유전'으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기대되는 영화감독들을 꼽으면서 아리 에스터 감독을 언급하기도 했죠. 아리 에스터 감독은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한국영화 마니아입니다.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를 걸작이라고 평가했고 최고의 공포영화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라고 밝혔을 정도입니다. ≪미드소마≫는 영화 '지구를 지켜라'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참고했다고 합니다.

영화는 가족을 모두 잃은 주인공 대니(플로렌스 퓨)가 남자친구 크리스티안(잭 라이너)과 그 친구들인 조쉬(윌리엄 잭슨 하퍼), 마크(윌 폴터), 펠레(빌헬름 브롬그렌)를 따라 펠레의 고향 스웨덴 호르가 마을에 도착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호르가 마을에서는 하지 축제 '미드소마'가 이제 막 시작될 참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숫자 9가 상징적으로 쓰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90년마다 미드소마 축제가 성대하게 9일간 열리고, 호르가 마을 사람들의 생애주기는 9의 배수로 나뉘어 있습니다. 제물로 바쳐질 희생자는 아홉 명이죠. 숫자 9가 이렇게 의미심장하게 쓰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군이 기본정보 소개에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책영사 멤버들의 관람평↓

MAX "보편적인 가치체계에 의문을 던진다."(3.6점)
라미 "아름다움과 불쾌함이 너무 조화로워서 무서운 영화"(3.8점)
안군 "앞부분의 친절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 긴장감은 뭘까"(4점)
씬디 "논문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이래서 나오는 것이다.."(2.3점)
인턴쓰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충격과 공포"(2점)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가 할리우드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따끈따끈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연출은 장준환 감독이 맡았고, 아리 에스터 감독은 제작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유전'과 '미드소마'로 독자적인 호러세계를 구축한 아리 에스터 감독이 제작하는 '지구를 지켜라'는 어떤 영화가 될지 기대됩니다. 전례 없는 호러무비 ≪미드소마≫, 청취자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글 인턴 서예서, 감수 MAX)

진행: MAX 출연: 라미, 안군, 씬디
*bookmovie42@naver.com으로 질문과 사연 보내주세요.

00:04:08 이주의 댓글
00:21:47 책영생활
00:30:23 책영사의 선택
00:35:33 안군의 기본정보 소개
00:43:42 라미의 줄거리 요약

인스타그램: @bookmovie42
후원계좌: KEB하나은행 285-910010-81804 (예금주: (주)SBS 뉴미디어국 책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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