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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넷플릭스도 품었다…올해의 드라마·영화는?

백상예술대상, 넷플릭스도 품었다…올해의 드라마·영화는?
올해의 드라마와 영화는 무엇일까. 56회를 맞은 백상예술대상이 주요 부문 후보작을 발표했다.

TV부문 작품상은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tvN '사랑의 불시착', SBS '스토브리그', 넷플릭스 '킹덤2', SBS '하이에나'가 각축을 벌이게 됐다.

눈에 띄는 것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2'의 노미네이트다. 백상은 올해 처음으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주요 부문 후보작에 올리며 OTT 플랫폼의 약진을 인정했다.

예능 작품상 부문은 MBC '구해줘 홈즈', MBC '놀면 뭐하니?', SBS '맛남의 광장',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tvN '신서유기 외전'으로 압축됐다.

교양 부문은 KBS 1TV '다큐 인사이트-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EBS '자이언트펭TV', MBC 'PD수첩-검찰기자단', SBS '스페셜-요한 씨돌 용현'의 5파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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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연기상 부문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드라마 남자 부문에는 강하늘(KBS 2TV '동백꽃 필 무렵'), 남궁민(SBS '스토브리그'), 박서준(JTBC '이태원 클라쓰'), 주지훈(SBS '하이에나'), 현빈(tvN '사랑의 불시착')이 트로피를 두고 다툰다.

여자 부문은 공효진(KBS 2TV '동백꽃 필 무렵'), 김혜수(SBS '하이에나'), 김희애(JTBC '부부의 세계'), 손예진(tvN '사랑의 불시착'), 이지은(tvN '호텔 델루나')이 경합을 벌인다.

조연상 부문의 경쟁도 흥미진진할 전망이다. 김영민(JTBC '부부의 세계'), 양경원(tvN '사랑의 불시착'), 오정세(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유재명(JTBC '이태원 클라쓰'), 전석호(SBS '하이에나')가 남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여자 부문은 권나라(JTBC '이태원 클라쓰'), 김선영·서지혜(tvN '사랑의 불시착'), 손담비·염혜란(KBS 2TV '동백꽃 필 무렵')까지 세 편의 드라마에서 5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신인상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남자 후보는 김강훈(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안보현(JTBC '이태원 클라쓰'), 안효섭(SBS '낭만닥터 김사부2'), 옹성우(JTBC '열여덟의 순간'), 이재욱(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연기상 여자 부문에는 김다미(JTBC '이태원 클라쓰') 전미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여빈(JTBC '멜로가 체질') 정지소(tvN '방법)' 한소희(JTBC '부부의 세계')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예능상 남녀 후보도 쟁쟁하다. 김성주(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김희철(JTBC '아는 형님'), 문세윤(KBS 2TV '1박 2일 시즌4'), 유재석(MBC '놀면 뭐하니?'), 장성규(JTBC '방구석 1열',) 김민경(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박나래(MBC '나 혼자 산다'), 안영미(MBC '라디오스타'), 장도연(올리브 '밥블레스유'), 홍현희(TV조선 '아내의 맛')가 남녀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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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은 칸영화제에 이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석권한 '기생충'이 차지했다. 무려 10개 부문 12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남산의 부장들'과 '벌새'가 6개 부문, 재난 영화의 신기원을 연 '엑시트'가 5개 부문, 논란섞인 반응 속에서도 뚝심을 내비친 '82년생 김지영'이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작품상 후보는 '기생충', '남산의 부장들', '벌새', '엑시트', '82년생 김지영'까지 총 5편이다.

남녀최우수연기상 후보는 송강호('기생충'), 이병헌('남산의 부장들'), 이제훈('사냥의 시간'), 조정석('엑시트'), 한석규('천문: 하늘에 묻는다'), 김소진('미성년') 김희애('윤희에게'), 전도연('생일'), 정유미('82년생 김지영'), 조여정('기생충')이 이름을 올렸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남녀조연상 후보로는 김영민('찬실이는 복도 많지'), 박명훈('기생충'), 원현준('신의 한 수: 귀수편'), 이광수('나의 특별한 형제'), 이희준('남산의 부장들'), 김국희('유열의 음악앨범'), 김미경('82년생 김지영'), 김새벽('벌새'), 박소담('기생충'), 이정은('기생충')이 선정됐다.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 남녀 후보는 박명훈('기생충'), 박해수('사냥의 시간'), 박형식('배심원들'), 안지호('보희와 녹양'), 정해인('유열의 음악앨범'), 강말금('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소혜('윤희에게') 김혜준('미성년'), 박지후('벌새'), 장혜진('기생충')이 꼽혔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각 부문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이 심사위원을 추천, 부문별 심사위원이 위촉돼 후보를 최종 선정했다.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생방송으로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객으로 치러진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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